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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WS엔터테인먼트 제공 |
발매하는 앨범마다 파격적인 재킷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백지영은 이번엔 청순한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앨범에서 파격적인 섹시미를 선보인 것과 달리 모노톤의 사진에는 긴머리의 청순한 백지영의 모습이 눈에 띈다. 깊은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먼곳을 응시하는 그의 모습은 이제까지와 다른 미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백지영은 앨범 발매마다 마네킹, 백발 발레리나, 로커, 여전사 등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매번 변신을 거듭한 그는 이번 재킷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백지영은 주변의 예상을 깨고 여성미만은 뽐냈다.
백지영은 목걸이를 제외한 특별한 장신구나 화려한 의상도 없이 주사자국마저 그대로 드러난 담백한 사진으로 이번 신곡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은 유명 사진 작가 조선희가 촬영했다. 8집 '보통'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조선희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백지영의 모습을 담았다.
신곡 '싫다'는 백지영과 이루마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곡이다. 두 아티스트간에 음악적 감성적 공감대를 음악으로 풀어낸 첫 프로젝트다. 신곡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만난 '크로스오버' 느낌보다 이루마 특유의 감성을 기반으로 백지영의 애절함이 더해진 발라드 곡이다.
한편, 백지영과 이루마의 음악적 공감 프로젝트 '싫다'는 1월3일 공개되며, 뮤직비디오 티저는 12월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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