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암반수로 물이 다른 소주 '처음처럼'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처음처럼은 2006년 출시 당시 세계 최초로 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 소주업계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다.

처음처럼은 참이슬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알칼리 환원수의 제품 속성(부드러운 맛·적은 숙취·웰빙 트랜드 반영)과 감성적 브랜드명, 차별화된 마케팅 등으로 단기간에 2위에 오르며 시장을 흔들어 왔다.

특히 소주 원료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물을 알칼리 환원수로 바꾸고 '물 입자가 작아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주·세계 최초 알칼리 환원수 소주' 등을 내세우면서 시장에 연착륙했다.

처음처럼에 사용되고 있는 물은 미네랄이 풍부한 강원도 천연 암반수를 알칼리 환원공법으로 분해했다. 물 입자가 작고 유해 성분이 제거되며 활성수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술 맛이 부드럽고 목 넘김도 좋아진다.

알칼리 환원수는 국내외 관련 학계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됐고, 최근에는 기능수 연구 국제심포지엄에서 알칼리환원수가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양한 마케팅도 시장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이유이다.

2007년부터 시작한 '흔들어라 캠페인'은 이효리를 모델로 선정, 소비자에게 알칼리 환원수로 만든 제품 특징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임을 인식시켜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음주법을 제시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회오리주' '효리주' 열풍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이번달부터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카라의 구하라·씨스타의 효린을 광고 모델로 선정해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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