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회주의헌법 제정 40주년 기념 보고대회 개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26일 사회주의헌법 발표(12월27일) 40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이날 대회 주석단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김기남·최태복·김평해·곽범기·김양건·문경덕 노동당 비서,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 고위 간부들이 자리했다.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보고에서 “지금 온 나라 인민은 주체의 사회주의 정치헌장을 마련하고 발전 완성시켜주신 대원수님들(김일성·김정일)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의 정에 휩싸여 있으며 당의 영도따라 김일성·김정일 헌법을 철저히 구현해 강성국가 건설의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갈 불타는 결의에 넘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1972년 직접 '사회주의헌법'을 작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주석이 작성한 헌법 초안은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거쳐 같은 해 12월27일 최고인민회의 제5기 1차회의에서 사회주의헌법으로 채택됐으며 북한은 이날을 '헌법절'로 제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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