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건축 등 건설수주 지난해보다 감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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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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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협, 올해 국내 수주 110조3000억원 추정…지난해보다 0.8% 줄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해 국내 건설 수주 규모가 극심한 시장 침체를 겪은 지난해보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건설협회의 ‘2013 건설경기와 건설자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업계의 예상 수주고는 11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8% 감소할 전망이다.

공공 수주는 3.7%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 수주는 2.9% 줄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인허가 기준 주택 공급실적도 40만가구로 지난해 58만가구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건설 투자는 지난해보다 1.6% 늘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증가로 토목 투자가 늘고 주택 투자도 소폭이나마 늘어날 것이라고 협회는 내다봤다.

건설 자재시장도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예측됐다. 레미콘 수요량은 1억979만㎥으로 지난해보다 4.9% 줄고 시멘트 수요량도 4430만t으로 0.5%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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