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2 KBS 연예대상) |
김남주는 31일 밤 9시부터 여의도 KBS TV 공개홀에서 생방송 된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넝쿨째 굴러 온 당신’으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남주는 2010년 MBC 연기대상에서 ‘역전의 여왕’으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또 그녀를 30‧40대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서게 한 ‘내조의 여왕’ 속 ‘천지애’ 역할과 더불어 ‘국민 며느리’ 입지를 공고히 했다.
김남주는 대상을 받자 “학교 다닐 때도 1등 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1등 해서 정말 기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는 와중에도 “사실 상에 대해 조금은 예상하고 왔다”며 재치 있는 입담은 잊지 않았다.
이어 김남주는 동료 배우, 스태프, 가족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시댁과의 갈등, 가정이 있는 여성의 사회생활, 헤어진 가족과 재회 후 생기는 에피소드 등을 녹여 낸 가족드라마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은 이 시대 가족상을 잘 드러냈다는 평과 함께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남주를 비롯한 출연진의 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에 국민이 울고 웃었다.
시청률 45.3%로 2012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한 ‘넝쿨째 굴러 온 당신’은 이날 가장 많은 7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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