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올해 첫 수출 화물을 실은 항공기가 중국으로 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인 OZ987편이 계사년 새해 첫 출국 화물편으로 1일 오전 1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OZ987편은 보잉 747화물기로 목적지는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이다.
서울 등에서 출발하는 전자 및 IT 관련 화물 14t을 비롯해 일본발 자동차 부품 2t, 칠레발 체리 14t, 미국발 대게 3t 등 약 60t의 화물이 탑재됐다.
해당 항공기를 조종하는 호르헤 헤레라 기장은 "새해를 맞아 첫 수출 화물기를 운항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출발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항공 화물 수출도 계속 늘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나의 첫 여객기 입국편은 중국 창사를 출발해 오전 4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OZ322편이었으며 함정연(여, 38)씨가 새해 첫 입국 승객으로 기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