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절벽은 최악의 경우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악재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이번 극적인 협상 타결에 대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 있다.
이번 재정절벽 협상은 부자증세 등을 둘러싸고 미국 백악관과 공화당이 치열한 기싸움을 반복하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과정을 일자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012년 2월 29일-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하원 재무위원회에서 재정절벽 위기에 대해 경고함
7월 3일-국제통화기금(IMF), 미국 성장률 전망치 내리면서 재정절벽으로 인한 불확실성 제거 촉구
7월 25일-미국 상원, 소득계층 상위 2% 제외한 세금감면 연장안 처리
8월 2일-IMF, 미국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재정절벽으로 인한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경고
9월 14일-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정지출 감축방안 보고서 발표함
11월 16일-미국 정치권 재정절벽 공식 협상 시작
12월 3일-공화당이 2조2000억 달러 규모 협상안 제시했지만 백악관 거부
12월 10-17일-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 3차례 회동
12월 18일-오바마 대통령, 존 베이너의 ‘플랜B‘ 거부
12월 20일-공화당, ‘플랜B’ 하원 표결 연기
12월 30일-조 바이든 부통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협상
12월 31일-재정절벽 협상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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