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은행장은 "해외 프로젝트 시장이 대형화·고위험화 되고 ‘선금융·후발주’ 방식이 보편화돼 일본, 중국 등 경쟁국과 수주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고 지원액 증액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산업연관효과가 높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수출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취약부문에 대한 선제적인 유동성 공급 △종합적인 리스크관리 △수탁기금 지원 확대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 등의 항목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김 행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보다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며 “연초부터 핵심전략설명회를 비롯해 발전, 물 등 각종 산업별 포럼, 고객간담회를 개최하여 고객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뜻만 있으면 언젠가는 그 일을 해내게 된다)의 마음가짐으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금융 파트너’로서, 우리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사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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