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작업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석묘를 소개하고 있다 |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12월 30일 충칭(重慶)시 펑수이(彭水)현에 위치한 공원 건설과정에서 지하석묘가 발견되었다. 이 석묘는 통로가 15.8미터, 최고 넓이 구간의 길이가 2.8미터에 달하고 묘실 내 높이가 3.1미터이다. 묘실 내부는 이미 여러 차례 도굴을 당한 상태라 내부 수장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러나 묘실의 틀과 건축 양식을 토대로 이 석묘의 주인이 촉한(蜀漢) 말년 펑수이현 관리의 묘라는 사실을 추론해 낼 수 있으며 따라서 현존하는 충칭시 동남지역 최대 한나라 석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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