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백남준이 스와치와 콜라보레이션 작업하여 출시한 한정판 에디션 시계.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백남준 앤디워홀 데미안 허스트 무라카미 다카시등 현대미술 대가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인터파크씨어터는 블루스퀘어 로비 아트스페이스에서 신년맞이 특별전시로‘아트큐브 : 테이크아트이지'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유명 현대 미술 대가들이 전세계 한정된 수량으로 발표한 아트제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스와치는 백남준과 1995년 협업한 한정판 에디션 시계를 내놨다. 리모콘 모양의 케이스와 TV 화면이 연상되는 시계줄이 독특하다.
현재 미술시장에서 최고가로 판매되는 일본 팝아트의 대가 무라카미 다카시는 패션 브랜드 이세이미야케가 콜라보레이션 작업한 운동화를, 영국 팝아트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이니셜이 새겨진 머그컵, 현재 영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가인 트레이시 에민의 일러스트가 담긴 테이블웨어 컬렉션 등이 전시된다.
또 야요이 쿠사마와 루이비통이 함께 작업한 아트북(2012), 전세계 150점 출시된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집 <KUSAMA>, 바스키아, 백남준의 사인이 담긴 한정판 아트북도 판매된다.
무라카미다카시, 이세이미야케 콜라보레이션 운동화 (2000년) (우) 무라카미다카시 피규어 세트 (10piece) |
특히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 시그니처인 캐릭터들로 구성된 10개의 피규어도 나와 주목받고 있다.
중국 작가 아이 웨이웨이의 ‘해바라기 씨’, 야요이 쿠사마가 2000년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 출품했던 <Narcissus Sea>의 스테인레스 볼도 전시됐다.
작품가격은 5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다양하다. 관람은 무료. 전시는 1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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