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00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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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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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계사년 첫 거래일에 2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의 재정절벽 타결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공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전 11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84포인트(0.99%) 오른 2016.89에 거래 중이다.

장중 개인은 739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41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887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75% 강세며 의료정밀(2.60%), 전기가스업(2.47%)도 오름세를 띠고 있다. 철강·금속(1.74%), 건설업(1.71%), 서비스업(1.60%)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다만 통신업(-0.28%), 보험(-0.12%), 은행(-0.17%) 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인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2%대 강세며 SK하이닉스(1.96%), 현대중공업(1.86%)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4.06포인트(0.82%) 오르며 500선을 지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는 반대로 개인이 12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34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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