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태권도장 현수막 상습 훼손…태권도장 관장 등 3명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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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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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경쟁 태권도장의 현수막을 상습적으로 훼손한 20대 남성 등이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경쟁 태권도장의 현수막을 수십 차례 파손하거나 훔친 혐의로 태권도장 관장 A(29)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28일 밤 11시 10분경 광주 광산의 한 편의점 앞 도로에서 태권도장 관장 B(51)씨가 홍보용으로 설치한 현수막을 무단으로 철거하는 등 현수막을 여러 차례 훼손하거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이 훼손한 것으로 보이는 현수막은 38장이며 110만 원에 상당한다.

A씨는 2년 전부터 B씨와 운영하던 태권도장 바로 옆 건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이들은 자신들이 현수막을 부착한 장소에 B씨 도장의 현수막이 함께 내걸리자 영업을 방해한다는 생각해 B씨 도장의 현수막이 걸릴 때마다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일당의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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