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천 자라섬씽씽겨울축제장에서 송어얼음낚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가평군의 대표 겨울축제인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오는 4~27일 가평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4일 오후 3시에는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축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진용 군수의 환영사, 창과 팝핀의 퍼포먼스, 황금송어 방류, 송어초빙수 나누기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동안 송어얼음낚시를 비롯해 썰매,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송어얼음낚시다.
축제장에 마련된 축구장 9배 크기의 송어얼음낚시터에서는 얼음구멍에 낚시대를 넣고 위아래로 조금씩 흔들어주면 송어를 쉽게 낚아 올릴 수 있다.
특히 가평군은 축제기간동안 얼음낚시터에 길이 25㎝ 크기의 햇송어 50톤을 풀 예정이다.
현재 낚시터는 3만여명이 한번에 올라서도 안전할 정도로 40㎝가 넘는 두꺼운 얼음이 언 상태다.
축제장을 찾는 교통편도 편리해졌다.
지난해 2월부터 운행중인 준 고속열차 itx-청춘열차를 타면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축제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다.
썰매와 얼음낚시 이용료를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받는다.
이 상품권은 가평지역 마트나 음식점, 택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축제 방문객이 쁘띠프랑스를 찾으면 관람료 50%를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축제장 인근에 이화원, 남이섬, 자라섬캠핑장,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자리해 볼거리가 다양하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겨울놀이와 문화, 그리고 가평의 겨울이야기를 선사해 추억과 낭만,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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