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브랜드별 가격 차이 한봉지에 ‘4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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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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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가공식품 중 브랜드에 따라 콩나물의 가격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3일 시중에 유통 중인 가공식품(콩나물·콜라·오렌지주스·밀가루·설탕)의 가격 조사 결과,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국산콩 100% 콩나물이고, 가장 작은 품목은 설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산콩 100% 콩나물의 경우 풀무원 제품이 타사 제품에 비해 최대 100g당 평균 117.7원(19.4%) 비쌌다. 이는 380g 콩나물 한 봉지를 기준으로 보면 425원 가격 차이가 남을 의미한다.

풀무원의 국산콩 무농약옛맛콩나물이 100g당 평균 575.1원으로 가장 높았고, CJ제일제당의 행복한콩 제주산콩 친환경콩나물은 498원, 대상FNF의 국산 무농약콩나물은 463.4원이었다.

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풀무원·CJ제일제당·대상FNF 제품 모두 대형마트보다 SSM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SSM의 평균가격이 CJ제일제당은 100g당 4.8원(1%), 풀무원은 71.3원(14.1%), 대상은 26.6원(5.7%) 대형마트보다 높았다.

1.5ℓ 콜라의 경우 코카콜라가 펩시콜라에 비해 평균 392.8원(17.4%)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42개 유통매장의 콜라 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1.5ℓ의 경우 코카콜라는 2256원이고, 펩시콜라는 1863.2원으로 코카콜라가 펩시콜라보다 392.8원(17.4%) 더 비쌌다.

500㎖ 용량의 경우는 코카콜라의 평균가격은 1390.5원, 펩시콜라는 1191.9원으로 코카콜라가 198.6원(14.3%) 더 높았다.

밀가루(1㎏)는 대한제분 '곰표다목적 밀가루'가 타사 제품에 비해 최대 162원(11%) 더 비쌌으며, 설탕(1㎏)의 경우 회사별로 가격 차이가 가장 적었다.

삼양사 '큐원 하얀설탕'이 타사 제품에 비해 119.4원(6.7%) 더 높았다.

한편 오렌지주스는 한국코카콜라의 '미닛메이드 오리지날오렌지100'이 평균 3925.5원으로 가장 비쌌고, 웅진식품의 '자연은 오렌지100'(3418.6원),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 스카시플러스100'(3408.3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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