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등 자민당 소속 의원 3명과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등 특사단 4명을 접견한다고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3일 당사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특사단 접견은 통의동 집무실에서 하는 첫 번째 공식 행사다.
누카가 간사장은 이날 접견에서 박 당선인에게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특사로 파견되는 누카가 후쿠시로 전 재무상을 사저로 불러 “한국은 이웃으로 아주 중요한 국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박 당선인이 독도 문제에 강경한 아베 총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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