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한 해 동안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나 국제기구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수은과 무역보험공사가 공동 수상했다.
PFI에 따르면 한국 ECA들은 지난해 해외 대규모 사업에 60억 달러 이상의 PF 금융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정위기와 금융경색으로 선진국 ECA들과 국제금융기구들의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한국의 ECA가 PF 지원을 크게 늘려 우리 기업의 수주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수은은 설명했다.
PFI지 측은 “수은이 지난해 110억달러에 달하는 외화자금을 국제금융시장에 조달해 글로벌 PF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던 것”이라며 “한국 ECA는 PF시장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프로젝트 금융구조를 직접 설계, 자문과 자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수은은 본상 이외에도 수은이 지원한 4개 프로젝트가 ‘올해의 프로젝트상(Deal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수은은 지난해 총 8건, 49억2000만달러의 PF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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