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장학관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50여 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시설이다. 도서지역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위해 홀로 생활하는 어려움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재단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 도발 관련, 각계 인사들로부터 모금된 성금 31억여 원에 옹진군 출연금 11억원이 더해져 개관했다.
장학관은 1인 1실로 풀옵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개인화장실 등)을 갖춘 원룸형이다. 지하 1층~지상 9층에 연면적 1092㎡ 규모로 공동식당과 옥상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들을 갖췄다.
관내 1년 이상 거주하며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 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으면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5일까지 옹진군청 또는 각 면사무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입주대상자는 심의회를 거쳐 2월 중 최종 결정된다.
장학관 입주자는 최초 입주료 5만원과 월 사용료 15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군 교육지원팀(899-2140)으로 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