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인공지구위성 발사 성공에 기여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일꾼들이 오늘 평양을 출발했다”며 “선군 조선의 종합적 국력을 만방에 과시한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 기술자들을 떠나보내는 수도 평양은 뜨거운 환송 분위기에 넘쳐 있었다”고 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등 고위간부가 이들을 전송했고 과학자, 기술자 등을 태운 버스가 평양 고려호텔을 떠나 도로를 지날 때 곳곳에서 축하와 환송이 목소리가 터져나왔다고 중앙방송은 소개했다.
이들은 이날 로켓 발사를 주도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에 대한 김정일훈장 수여식에도 참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과학자, 기술자 등은 지난해 12월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주기(12월17일) 행사에 참석하려고 평양에 도착해 21일간 평양에 머물며 평양체육관, 통일거리운동센터, 평양민속공원, 국가선물관 등 평양시 곳곳을 참관하고 모란봉악단 등의 공연을 관람했다.
또 이들은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마련한 두 차례의 연회에 참석했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수여하는 공화국 영웅칭호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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