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검찰이 고영욱의 미성년자 성추행에 대해 예전 성폭행 사건과 병합수사하기로 결정했다.
4일 서울서부지검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 3건과 병합해 총 4건에 대해 보강 수사를 하도록 햇다. 이전 사건과 묶어 수사하면 범죄 사실이 명확해지고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여중생 A(13)양은 지난달 1일 오후 4시40분 서울 서대문구 한 도로에서 귀가 하던 중 자신이 가수 프로듀서라며 접근한 뒤 차에 태워 몸을 만졌다며 고영욱을 고소했다.
앞서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B(18)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현재 고영욱은 "차에 태운건 맞지만 대화를 나눴지 몸을 만지지 않았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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