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준예산 여파로 운영에 차질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준예산 편성 여파로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공연·전시·문화사업을 비롯해 재단 운영시설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문화예술소외계층 학생 등 80명이 참가한 ‘어울리오 오케스트라’ 교육에 이어 미디어센터 영상교육 프로그램도 중단됐다.

1000여명이 수강하는 80여개 음악·미술 아카데미 강좌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예산 중단이 길어지면서 강사료 미지급과 교육 중단이 우려된다.

3월부터 시작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일부 연회원이 환불여부를 문의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측은 “시의회가 본예산을 수립할 때까지 사업 중단 등이 불가피하다”며 “이용객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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