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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전 남편 조성민, 욕실서 숨진 채 발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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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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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최진실 전 남편 조성민, 욕실서 숨진 채 발견(종합)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6일 오전 526분경 고() 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40)씨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여자친구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씨가 허리끈으로 목을 맨 채 화장실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전날 저녁 이 아파트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다른 약속이 있던 A씨가 밖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조씨가 숨져있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A씨가 월세로 거주하는 이 아파트에 자주 왕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여자친구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카카오톡 메세지로 보낸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직 야구선수 조성민은 200012월 배우 최진실과 결혼하고 11녀를 뒀으나 20049월 이혼했다. 최씨는 200810월 목숨을 끊었다.
 
조씨는 재작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2군 재활코치로 새길을 걸었지만 작년 11월초 재계약을 포기했다.
 
조씨의 시신은 강남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면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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