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취임식 콘셉트, 국민대통합·대한민국 당당함”

전문가·실무 위주 준비위 구성 의지 피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6일 취임준비위 콘셉트에 대해 “취임식은 국민대통합과 대한민국의 당당함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한 인수위 현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 생각이지만 취임준비위는 전문가 위주, 실무 위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선인이 줄곧 강조한대로 국민대통합 가치와 민생 대통령 그리고 새 시대의 개념 등 그런 의미들이 살려지도록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또 함께 어울림과 따뜻함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당당함을 살려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5년 전 ‘이명박 인수위’에서 취임식을 외부 홍보기획사에 맡겨 총괄하도록 한 데 대해 “정부 의견을 들어보겠지만 전문적인 곳이 참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예산 문제와 관련해 “예년과 비슷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고, 업무보고 청취 여부에 대해서는 “(취임식 준비는) 정부와 같이 하니까 같이 협의한다. 주로 행정안전부나 외교통상부와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