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국 올려두고 깜빡 잠들었다가" 창원 아파트 화재

  • "곰국 올려두고 깜빡 잠들었다가" 창원 아파트 화재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6일 오전 5시경 경남 창원시 A(58·)씨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9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이 숨지거나 위독한 사람은 없지만 A씨를 포함한 13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15대와 소방대원 50여 명이 출동했지만 불이 난 곳이 고층인데다 날이 어둡고 연기를 마신 주민 대피작업 때문에 진화작업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가스레인지에 곰국을 올려두고 잠이 들었다는 A씨의 말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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