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공항 노동자인 피해자의 아버지는 6일 영국 선데이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내 딸은 잘못한 일이 없다”며 숨진 딸의 이름을 공개했다.
그는 “딸의 이름을 공개하면 같은 피해를 본 여성들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 현행법에 따르면 성범죄 피해자의 이름은 물론 피해자의 신원을 알 수 있는 어떤 단서도 공개할 수 없다.
사망 여성의 남동생도 인도 INAS 뉴스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누나의 이름을 공개하거나 성폭력 방지법에 누나의 이름을 붙이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