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TV와 스마트폰 판매증가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13조3640억원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미국에서 TV 마케팅 비용증가로 전분기 대비 44.7% 감소한 12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소현철 연구원은 "에어컨과 가전 성수기 수요로 인한 실적증가, TV와 스마트폰 사업 실적 개선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1.1% 증가한 36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17.3% 늘어난 43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개선과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전시될 LG전자의 제품 기대감으로 단기적으로 동사주가는 9만원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6일 유럽연합 과징금 부과 이후 지속적으로 동사를 매도 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강화는 '옵티머스 G'와 '구글폰' 출시 이후 LG전자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을 확인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하게 된다면 주가는 10만원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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