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4620억원, 영업이익은 920억원”이라며 “영업이익 규모는 전분기 467억원 대비 97%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이어 “화학부분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석유수지 가격은 3분기 2904달러에서 4분기 2846달러로 소폭 낮아졌지만 3분기에 완공된 3500톤의 신규 설비가 가동되는 덕분에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또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성수기 진입 효과를 크게 받을 것”이라며 “이월제품 재고를 3분기에 대부분 처분하면서 실적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795억원으로 전분기 예상치 대비 16% 감소할 것”이라며 “석유수지, 산업자재, 필름 부문의 경우 전분기 대비 수요 및 생산능력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패션부문이 비수기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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