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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PGA투어 시즌 개막전 ‘현대 TOC’ 또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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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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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시간 월요일 1라운드 재개, 화요일에 마치기로

6일(현지시간) 플랜테이션코스 11번홀 그린. 깃대가 부러지지 않은 것이 다행으로 보인다. [미국PGA투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 2013시즌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가 악천후로 사흘째 경기를 하지 못했다.

현대 TOC 조직위원회는 대회 사흘째인 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코스에서 1라운드를 시작했으나 일부 선수들이 다섯째 홀까지 돌 즈음 시속 최대 50마일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경기를 중단시켰다.

조직위는 이 때까지 스코어를 무효로 하고 7일 36홀, 8일 18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54홀 경기를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54홀 경기로 끝난다면 이 대회는 공식 경기로 인정돼 상금을 제대로 받는다.

악천후 등으로 36홀 경기로 끝나면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한다. 상금은 규정대로 받지만 랭킹에 반영되지 않는다. 세계랭킹 포인트도 75%만 인정된다. 이 대회의 총상금은 570만달러, 우승상금은 112만달러다.

미PGA투어 대회가 화요일에 끝난 것은 2006부즈알렌클래식 이후 7년만이다. 대회가 화요일에 끝나도 문제는 남았다. 목요일에 시작되는 시즌 둘째 대회 소니오픈에 제대로 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TV 중계 일정이 틀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중계 장비를 현재의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대회장이 있는 하와이 오하우섬으로 이동하는데 16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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