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아부다비 이어 코트디부아르 진출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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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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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e Body! Going Global’ 목표 본격 추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라건설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발전소 공사에 본격 참여할 전망이다.

한라건설은 아프리카 중서부 코트디부아르 '시프렐(CIPREL) Ⅳ 발전소' 증설 EPC(설계ㆍ구매ㆍ시공) 사업에 대한 계약체결 의향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설계·구매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의 시공 파트너로 참여해 설치공사를 맡을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약 2000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가스터빈발전소(111㎽) 2기에 배열회수보일러 2기와 115㎽ 스팀터빈 1기를 증설하는 공사다. 프랑스 부이그 그룹 자회사 시프렐에서 발주했다. 공사기간은 약 26개월로 다음달 말 최종계약 후 착공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지난해 12월에는 약 138억(1310만 달러) 규모 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사관 청사·관저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주 UAE 대사관 신축공사가 ‘One Body! Going Global’을 선언한 아부다비에서 첫 공사라는 의미가 컸다면 이번 코트디부아르 공사는 세게 시장으로 본격 진출을 알리는 것”이라며 “가시권 안에 있는 몇 개 프로젝트 수주 및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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