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뇌사자 장기 70% 성인에게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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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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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내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뇌사자가 기증하는 장기 10개 중 7개는 성인에게 이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석·이광웅 서울대의대 외과 교수팀은 2006년 1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한국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서 수집한 간이식 자료 4462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전체 간이식 중 소아를 대상으로 한 간이식은 5.4%(243건)였고 이중 뇌사 판정을 받은 사람의 간을 이식하는 ‘뇌사자 간이식’은 48건(19.8%), 살아있는 사람끼리의 ‘생체 간이식’은 195건(80.2%)으로 각각 집계됐다.

뇌사자 간이식만 보면 전체 1천371건 중 소아 뇌사 기증자는 85명으로, 10세 이하 24명(1.8%), 11세 이상~18세 미만 61명(4.4%)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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