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연초부터 해외 건설공사 수주 소식 잇따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07 16: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국내 건설업계가 연초부터 잇단 해외수주 낭보를 날리며 기분좋은 새해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아쉽게 못 이룬 '해외수주 700억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는 7일 두산중공업이 인도에서 5.2억 달러 규모의 라라 화력발전소 보일러 설치공사를 수주하는 등 2013년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14억 달러의 수주 실적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외에도 삼성물산과 현대중공업이 같은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1억 달러 규모의 알라지 은행 사옥과 2억9000만 달러 규모의 자잔정유소 터미널 PKG2를 수주했다.

앞서 대림산업도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삼보앙가 100MW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했고 현대엠코는 미국 캘리포니아 HMA신사옥(1억8000만 달러), STX중공업은 이라크 아마라 가스터빈 발전소(1억5000만 달러) 공사를 각각 따냈다.

이들 건설사의 해외 수주는 지난해 말에서 연초에 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협회는 수주 건이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은 물론 아시아, 북미 지역에서 고르게 이뤄졌고 공종 별로도 플랜트 외에 토목, 건축공사가 두루 포함돼 수주구조 다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에도 국내 건설사들은 지난해 649억 달러를 수주했다"며 "올해 700억 달러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한다. 그동안 지연됐던 공사들이 올해 속속 발주되면 수주액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