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이날 오후 대학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전임 총장들과 동문, 광주·전남 주요기관장 및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지병문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수-직원-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대학, 미래 창조의 중심대학, 세계와 경쟁하는 명문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주춧돌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수들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과 인프라를, 창의적이고 건강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획기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대학의 연구와 교육에 대해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지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흥망성쇠를 함께 하는 운명공동체"라며 "지역의 미래핵심 사업에서 대학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직선제를 통해 선출된 지병문 총장은 2016년 12월 20일까지 4년간 전남대를 이끌게 된다.
지병문 총장은 광주일고 출신으로 전남대를 졸업한 뒤 전남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자치학회부회장, 전남대 아시아태평양지역연구소장, 제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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