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호텔에서 'CJ제일제당 저탄소 녹색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협력업체는 CJ제일제당의 OEM 생산업체와 포장재 업체 등 11곳이다.
그 동안 '즐거운 동행' 브랜드를 통해 지역 중소 식품기업 제품의 전국 유통을 도와 온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는 기존 상생모델을 업그레이드 시켜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제품 개발을 도와주는 새로운 상생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이 미처 실천하기 힘든 탄소 배출 절감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므로써 녹색경영에서도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첫 걸음을 디뎠다.
CJ제일제당은 그 동안 제조공장에서 버려지는 폐기열을 다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낡은 생산공정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지난 한 해에만 2만여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인천·부산·충북 진천 등 전국 각지에 있는 18개 CJ제일제당 공장의 공정 전문가들은 협력업체 에너지 사용현황을 진단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직접 투입돼 그 간의 노하우를 적극 전수해 줄 예정이다.
엄기용 CJ제일제당 생산총괄 상무는 "CJ제일제당은 축적된 녹색 경영 역량을 발휘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식품산업의 저탄소 녹색 동반성장 모델을 함께 마련하고 실행하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고 지난달 '대Ÿ 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기업들에게 녹색경영을 권하고 있다.
이 사업에 CJ제일제당은 식품분야 대표 대기업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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