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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직무교육 대상 수상자인 중공업PG 박승호사원(오른쪽)이 지도사원 김현규 과장에게 업무지도를 받고 있다. |
효성의 신입사원들은 일방적인 지식전달교육이 아닌 6개월간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일지를 작성해 매일 지도사원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주별∙월별 과제를 착실히 완수해내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꾸준한 교육을 통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이런 지도사원의 장기 밀착관리 시스템은 업계에서도 차별화된 교육제도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우수 O.J.T 신입사원 및 지도사원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제도도 화끈하다. 최종결과물을 평가해 대상 수상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신입사원, 지도사원에게 각각 인사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선정된 우수 O.J.T 수상팀은 새로 입사하는 후배 신입사원들 앞에서 격려와 축하의 시간을 가진다.
지난해 O.J.T 대상 수상자인 중공업PG 박승호 사원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몸이 아파 한 달간 병가 중일 때도 교육을 놓치고 싶지 않아 선배지도사원에게 부탁했더니, 수시로 병문안을 와서 자료와 책을 가져다 교육을 시켜줬고 업무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며 “정성들여 완성한 180일간의 O.J.T 일지는 앞으로 회사생활에 소중한 업무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7일 2013년도 대졸신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대졸 신입사원 우수 O.J.T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410개 팀 중 대상1팀, 금상3팀 등 총 20개 팀을 선정·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노재봉 지원본부장은 “신입사원 때 얼마나 악착같이 실력과 역량을 기르느냐에 따라 5년, 10년후 스스로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금번 O.J.T에 임했던 자세로 향후 회사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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