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에서 실시하는 전세자금보증은 집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월세보증금 포함)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2011년 12월보다 0.13% 감소했고 공급 건수 역시 3.1% 줄었다. 이 중 신규 공급액은 6690억원에서 6179억원으로 7.6% 감소한 반면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1730억원에서 2230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전월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해도 보증공급액은 14.6% 감소했고, 공급건수도 18.8% 줄었다. 신규 공급액은 7039억원에서 6179억원으로 12.2% 감소했으며, 재계약 등에 따른 기한연장 공급액은 2812억원에서 2230억원으로 20.7%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한시적인 취득세 감면조치에 따른 주택취득 수요증가 및 이사 비수기인 겨울철에 기록적인 한파 등이 겹치면서 12월 전세자금 보증 공급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