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은 8일부터 3박 4일간 도화헌 미술관 등지에서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작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부터 고흥군에서 개최되는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를 계기로 청소년들의 영화 출품 및 오디션 등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세계인들의 꿈’을 소재로 독립영화를 제작해 온 마이무(김영민) 감독을 비롯한 전문 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영화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각 팀별로 1편씩, 총 5편의 독립영화를 제작해 오는 4월 개최되는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 등 국내 단편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캠프 기간 청소년들은 고흥의 자연경관과 지역민들의 삶을 배경으로 직접 배우 혹은 스텝진이 되어 스마트폰과 HD카메라 등을 이용해 20분 안팍의 단편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고흥단편영화제가 지역민과 함께하면서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개최 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 캠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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