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정신건강 고위험자 관리체계 정립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국민의 27.6%는 평생 중 한 번 이상의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은 자살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자살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정신건강 고위험자의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이 병원이나 전문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정신건강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인식조사’에서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이 82.8%에 이르렀지만 이중 정작 정신과나 정신보건센터와 같은 전문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7.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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