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와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설계를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타이어]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한국타이어가 첨단 기술력 갖춘 하이테크 연구소를 건립한다.
한국타이어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와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설계를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신축될 중앙연구소는 노먼 포스터 경의 공간 설계관을 반영해 최첨단 설비와 감성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하이테크 연구소로 설계된다. 신축 중앙연구소는 7층 규모의 자동화 타이어 저장 시스템과 스마트 정보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연구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대덕연구개발단지에 건립될 총면적 9만9174㎡(약 3만평) 규모의 신축 중앙연구소는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국내 최초로 설계하는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는 밀레니엄 브릿지, 런던 시청, 스위스재보험, 대영 박물관 그레이트홀, 홍콩상하이은행본부, 뉴욕 허스트 타워 등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 설계로 유명한 업체다.
한국타이어의 신축 중앙연구소는 2013년 4월 조감도 완성을 시작으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신축 중앙연구소 건립으로 연구원들의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제공해 기술력과 품질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사장)은 “이번 신축 중앙연구소 건립을 통해 기술 개발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2014년 글로벌 5대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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