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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강업 “종합 서스펜션 부품 업체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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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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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본격적으로 성장 전략을 펼쳐 종합 서스펜션 부품 업체로 도약하겠습니다”

1월 말 코스닥 상장 예정인 이창호 삼목강업 사장은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상장 포부를 밝혔다.

삼목강업은 충격을 완화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서스펜션 스프링 생산업체로, 코일스프링과 겹판스프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현대기아차 그룹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열·냉간 코일스프링 자동화 최신 설비 도입을 통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자랑한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1.8%의 매출 성장률을 보여 왔으며 2011년 매출액은 614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의 성장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477억원으로 연간 목표실적 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창호 사장은 “지난해 목표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냉간 스프링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목강업의 냉간코일 매출비중은 지난 2009년 12.4%에서 지난해 3분기 41.0%로 3배 이상 늘었다. 모회사인 영흥철강과는 냉간 스프링 원소재인 고주파 열처리와이어(IT Wire: Indection Heat & Temoered Wire) 양산을 공동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보령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냉간스프링의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냉간 코일 스프링 일관공정을 확보하게 돼 원가 및 납기 경쟁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오는 3월 완공 예정인 보령공장은 총 약 287억원의 투자비가 지원됐다. 이 중 기투자금이 157억원으로 나머지 130억원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제 2공장 신설로 연간 코일스프링 생산능력이 기존 연 480만개에서 연 830만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수주기회 증가와 성장 가속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목강업의 총 공모 주식수는 320만주로 공모 희망가액은 3500~39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12억~124억8000만원이며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삼목공업은 오는 9~1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16~17일 공모청약을 실시하며 이달 25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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