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부사장급 이상 임원 부부 300명 가량과 신년 사장단 만찬행사를 갖는다.
이 회장은 2007년까지는 매년 본인 생일에 시상식이 열렸던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들과 기념 만찬을 해왔으나 2008년부터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이 12월로 앞당겨지면서 계열사 사장단과 생일 만찬을 함께 해왔다. 지난해 부터는 부사장급으로 참석인원을 확대했다.
올해 사장단 신년만찬에는 이 회장과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 사장단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에게 지난해의 성과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을 위한 당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이 회장은 ‘신경영 선언’2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독려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사장단 만찬이 끝난 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CEO)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3’참석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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