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헬만드주 나흐레사라즈에 주둔한 공병대 소속 28세 병사는 전날 밤 아프간군으로 위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자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아프간 주둔 영국군 대변인은 “총격으로 부상자도 발생했다”며 “먼저 공격한 내부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아프간 파병 이후 영국군의 사망자수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총 439명이다.
영국은 오는 2014년 말까지 아프간 파병 군사를 철수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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