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도입 품목 효과로 올해 실적 개선세…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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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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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도입 품목 효과에 따른 전문의약품 부문의 증가와 수출 호조로 올해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액은 도입 품목 효과에 따른 전문의약품 부문의 증가와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15.9% 증가한 8917억원이 예상된다”며 “‘트라젠타’, ‘프리베나’ 그리고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를 앞세운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53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해외 사업 부문도 신규 원료의약품 품목의 수출 확대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94억원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은 외형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1.4% 신장한 533억원으로 예상돼 올해가 실적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유항양행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등 신규 품목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2009억원을 기록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도입 품목에 대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48억원으로 전망돼 평범한 4분기 실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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