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따뜻하게 해주려던 게…’ 전열기 화재

  • ‘앵무새 따뜻하게 해주려던 게…’ 전열기 화재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추운 날씨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켜놓은 전열기가 외려 동물의 생명을 앗아갔다.

8일 밤 11시 30분경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다.

불은 집주인 A(41‧여)씨가 키우던 앵무새의 동사를 막으려 켜둔 조류 보온용 전열기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베란다 내부가 탔고 앵무새 두 마리도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전열기를 장시간 틀어놓았다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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