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일 오후12시30분부터 ‘서울동네문화클럽’의 축제인 ‘多(다)가치 행Show(쇼)!’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동네문화클럽은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지역 동아리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재능나눔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성인 동아리가 청소년 동아리에게 문화예술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총 42개의 지역 동아리가 참여해 9개 클럽으로 나눠 활동 중이다.
축제에는 강북구 연극 동아리인 ‘무지개맘’, 노원구의 손인형극 동아리인 ‘나랑같이’, 성북구의 리코더 동아리인 ‘서울리코더합주단’, 도봉구의 밴드 ‘비쥬얼’ 등 30개 동아리 회원 총 600명이 참가한다.
회관 중앙계단 위 ‘뜨락’에서 열리는 풍물패의 무대에 이어 낮 12시30분부터는 체임버홀과 예인홀에서 각 동아리들이 공연을 펼친다. 예술동 지하공간에서는 ‘분청을 닮은 사람들’의 도자기와 ‘즐거운가’의 바느질 작품 등 전시 관련 동아리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예인홀에서 참가 동아리가 함께 즐기는 장이 마련된다.
회관은 참가 동아리 중 우수동아리를 선정해 서울시장 표창과 세종문화회관 사장상을 수여하고 회관 공연과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당일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99-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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