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황> 코스피 2000선 등락 전망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작년 4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시장의 경계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코스피도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전 8시45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0.31%(6.15포인트) 오른 2004.0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0.04%(0.18포인트) 상승한 509.13이다.

전날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인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도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다.

미국 증시도 실적 발표 시즌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재정절벽 협상안이 타결됐지만, 아직 채무 한도 증액 등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NH농협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높게 나타났지만 오히려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며 "본격적인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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