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기아차 실적부진 불가피"… 목표주가 하향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SK증권은 9일 기아자동차의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췄다.

SK증권 김용수 연구원은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7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보다 낮을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3분기 7.4%에서 6.1%로 하락해 2010년 1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판매는 3.0% 늘어난 280만대 수준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1.3% 증가, 영업이익률 8.0%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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