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복·해삼 대규모 수출양식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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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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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까지 3000억원 투입해 60개소 개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전복·해삼 대량 생산을 위해 양식단지(양식섬)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복과 해삼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서 특히 선호하는 고급 수산물로서 아시아권은 물론 호주, 아프리카 등 전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이 중화권으로 수출되고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전복섬인 진도와 해삼섬인 태안·인천·통영·양양·제주·군산 6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모두 3000억 원으로 정부사업계획에 연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전복양식단지 10개소와 해삼양식단지 50개소를 조성해 각각 3억달러 수출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복철 농식품부 어업자원관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전복·해삼 양식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외해나 도서 주변에 대단위 양식장을 조성하여 대량 생산하고 건제품, 통조림 등으로 가공하여 수출하면 엄청난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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