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퇴직연금펀드 설정액 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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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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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퇴직연금펀드 설정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9일 삼성자산운용은 8일 기준 퇴직연금펀드 설정액이 521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퇴직연금 펀드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점유율은 15.4%다.

퇴직연금 설정액 증가 이유에 대해 삼성자산운용은 운용 펀드 수익률이 높고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다양한 구조로 설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자산운용의‘퇴직연금 코리아대표40 펀드’와 ‘퇴직연금 액티브 주식펀드’ 는 지난 2006년 1월 설정 후 수익률이 8일 기준 각각 75.21%, 131.67% 다.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담당 여정환 상무는 “저금리 시대에 기대수명 증가로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은퇴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DC(확정기여형)나 IRP(개인퇴직연금) 가입자에게 40%까지 주식형펀드까지투자를 허용하는 등 제도 보완도 이뤄져 향후 퇴직연금 펀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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