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차관급 전략대화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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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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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10일 한일 양국 정부간의 고위급 전략대화가 도쿄에서 열린다. 아베 신조 일본 정권 출범 후 열리는 한일 간 첫 전략대화이다.

안호영 외교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 대표단은 가와이 치카오 외무성 사무차관이 이끄는 일본 대표단과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9일 “우리도 새 정부 출범을 앞둔 만큼 한일 관계를 어떤 식으로 꾸려나가는 게 좋을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현안을 거론하기보다는 큰 틀에서 어떻게 관심 사안들을 다룰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북한 문제와 동아시아 정세, 국제사회 과제에 대한 대응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일 차관전략대화는 양국이 더 큰 틀에서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2005년 10월 출범했으며 이번이 12번째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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