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관계자는 9일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의 지분율이 최근 7.2%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11월 20일을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식 7.0%(1031만678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따라서 11월 하순 이후 최근 1달 보름여 동안 지분율이 0.2%포인트 가량 또 높아졌다는 얘기다.
지난해 12월 10일자 삼성전자 ‘최대주주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서’에 기록된 최대주주는 지분율 7.53%의 삼성생명(특별계정 포함)이다. 국민연금측의 설명대로라면 최대 주주와의 지분율 격차가 불과 0.3%포인트에 불과한 셈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다만 삼성생명의 지분을 국민연금이 넘어서더라도, 삼성전자 및 삼성생명 특수관계인 지분 등을 모두 고려할 때 실질적 최대주주가 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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