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정태오 연구원은 “비스티온 공조사업부 인수로 글로벌 2위 공조 시스템 공급자 지위 확보에 따라 협상력이 높아졌다”며 “비스티온 순수 공조 사업부의 가치 대비 적절한 인수가격을 지출해 고효용의 투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한라공조는 이전의 비스티온의 해외계열사 지분인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내외매출 증가와 이익의 증가를 보여줬다”며 “리스크보단 효용 가치가 높은 선순환 투자 개념으로 인수건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비스티온에 사업부 인수가격 4105억원은 적정한 가격”이라며 “해외법인 18개사 지분 취득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감은 기우”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